우리나라 식당에서 한복 출입금지?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오늘 본 뉴스기사중 하나가
신라호텔 뷔폐식당에서 한복입고 출입을 못하게 했다는 내용이였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131057311&code=940100#recomWrite

위 기사에 몇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한복이 너플거리거나 부피가 크다는 이유로 식당측 입장에 손을 들어주는 내용들인데...

한복만 펄럭거리는 옷인가 하는것이다.
한복이 음식에 닿아서 음식을 새로 해야할 우려가 있어서? 한복이 음식에 닿도록 한복 입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뭘 입든, 알몸이든 음식에 무언가 닿게 할것이 분명 할 것이다.

한복은 부피가 크다? 그럼 완전 뚱뚱한 사람도 출입을 금해야겠네?

대한민국의 최고 서비스를 자랑하는 호텔이라면
이러저러한 규칙을 두고 제한을 할게 아니라 어떤 문제점이 생길거 같은 손님이 있다면
주의해주기를 요구하거나 펄럭이지 못하게 조치를 취해주는 방향으로 해주는게 맞는게 아닐까?

호텔을 방문한 손님에게 옷차림이든 뭐든 무언갈 요구하기 전에
그 손님에게 어떻게 해줘야 손님도 불편하지 않게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열린생각으로 식당을 운영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