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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직원이 자꾸 나가요" 근속연수 짧은 회사의 근본적 문제

Clack 2021. 1. 22. 12:16

"직원이 자꾸 나가요" 근속연수 짧은 회사의 근본적 문제


여기 두 회사가 있다.

A 회사의 분위기는 대부분 엄숙하다.
    업무마다 보고 체계가 촘촘하고, 평사원이 부서장을 만나 의견을 나눌 일은 극히 드물다.

한편 B 회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전반적으로 자유롭고, 때때로 논쟁이 벌어진다.

    팀원부터 부서장까지 모이는 회의는 주 1회 간격으로 열리고
    이때 팀의 리더보다 팀원들이 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다.

A 회사 : YAHOO!
B 회사 : Google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 두 회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두 회사가 어떤 수순을 밟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때 업계 최강자였던 야후가 구글에 선두 자리를 빼앗긴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기업의 핵심가치'에 답이 있다.

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한 구글은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직원들에게 '소프트 스킬' 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 소프트 스킬 : 전문지식, 기술력 등의 하드 스킬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등 공감 능력과 관련된 역량을 뜻한다.

창업 이래 모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구성원들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부서가 높은 성과를 달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구굴은 즉시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그동안 등안시했던 인문학 전공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채용자격을 넓히고,
팀워크를 원활하게 이끄는 직원을 관리자로 승진시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팀 곳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았고,
협업이 수월해진 덕분에
서비스 개선 속도가 빨라졌다.

기업의 빠르 피드백에
덩달아 고객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사이트 트래픽도 나날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비단 구글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 25년 동안 <포천>의 500대 기업은 물론
급성장하는 스타트업까지 수천 개 기업의
브랜드 빌더로 활약한 마리아 로스는 이렇게 말한다.

"'공감'은 기업이 매출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공감의 부재 --> 대인관계 불화 --> 인적관리 소홀 --> 높은 이직률, 낮은 고객 만족도 --> 경제적인 손실

그녀는 공감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망해가는 단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공감하지 않는 기업은 폐업의 절차를 밟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덕목,
'공감'이 기업 전체에 뿌리내리게 하러면 어떤 사고방식이 필요할까?

1. 현명한 리더는 '이기지 않고 지는 걸 선택한다.'
    
    리더가 지면 팀이 이기기 때문이다.

    무조건 '내가 옳다' 라고 하는 것보다 때론 '내가 틀렸다' 라고 인정하면, 팀원들이 움직일 틈이 생긴다.

    "이거 아닌가?"  --> "그거 아닌데욥!!"

    그래서 현명한 리더는 좀 더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일부러 허술한 척하기도 한다.
    리더는 혼자 떠드는 사람이 아니라 떠들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2. "그런데" 보다는 "그리고".

    이 사소한 차이가 '공감의 디테일'을 결정한다.

    "그 의견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해요. 그런데..."  ---> "..."

    선 긍정 --> 부 부정 순으로 말하면
    비판의견을 순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종종 애매한 말투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결국 대화가 단절되는 건 마찬가지다.

    "맞아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더 좋겠어요"  --> ^__^

    좀더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러면, "맞아요. 그런데..." 보다
    "맞아요. 그리고..." 라는 의견 제시가 더 효과적이다.

3. '공감'과 '이성'은 서로의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다.

    머리는 차갑지만 충분히 가슴은 따뜻할 수 있다.

    "잘하고 있어~!!"

    공감적인 사람이 된다고 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오히려 이 두 특성을 적당히 결합해야 존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상사가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혹은 자신의 공감 능력이 의심된다면,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공감은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결국 존중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것이다."

    "팀원은 '자신을 존중하는 리더'를 존중한다.
     고객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기업'을 신뢰한다.
     이 상호주의의 결과는 고객 데이터와 매출에 그대로 나타난다."


출처(원문) : 1boon.kakao.com/theable/culture

 

"직원이 자꾸 나가요" 근속연수 짧은 회사의 근본적 문제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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